오늘 밥상에는 어떤 반찬이 올라왔나요?
우리 곁에는 예부터 늘 함께해 온 든든한 먹거리가 있습니다. 바로 콩과 두부예요. 된장찌개 한 그릇, 두부조림 한 접시, 콩자반 한 종지. 특별할 것 없어 보여도 참 고마운 밥상 친구입니다.
콩과 두부가 반가운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. 이가 불편해도 부드럽게 넘길 수 있고, 슴슴하게 해서 짜지 않게 먹기 좋다는 점이에요.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속이 든든하게 차오릅니다.
알아 두면 편한 이야기 몇 가지 더 드릴게요.
- 두부도 종류가 있어요. 찌개용은 단단해서 잘 부서지지 않고, 부침용은 노릇하게 부치기 좋아요. 연두부·순두부는 떠먹기 좋게 아주 부드럽습니다. 만들 음식에 맞춰 고르면 한결 맛있어요.
- 남은 두부는 이렇게. 다 못 쓴 두부는 통에 담아 잠길 만큼 물을 부어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. 하루 한 번 물을 갈아 주면 며칠 더 신선합니다.
- 마른 콩은 미리 불려요. 자기 전에 물에 한 번 불려 두면 이튿날 훨씬 부드럽게 익습니다.
이렇게 즐겨 보세요.
- 아침에 데운 두부 한 모, 간장 살짝 곁들여
- 된장국·청국장에 두부 듬뿍 넣어 구수하게
- 검은콩·서리태를 밥에 한 줌 섞어 고슬고슬하게
한 가지만 고집하기보다, 여러 반찬을 조금씩 골고루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 매일 새로 장만하지 않아도 냉장고에 두부 한 모, 콩 한 줌만 있으면 오늘 밥상도 든든해요.
입맛이 없거나 소화가 불편하시면 무리하지 마시고, 드시기 편한 음식부터 천천히 즐기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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